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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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도 무더위도 롯데를 막을 수 없다…'8월 무패' 8치올 시동 걸렸다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4.08.08 06:02 / 기사수정 2024.08.08 06:02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8월 시작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는 상승세를 탔다.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4연승을 달리며 8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전적은 45승 3무 54패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5위 SSG 랜더스(53승 1무 52패)와 경기 차 '5'를 유지했다.

최근 몇 년간 롯데는 8월에 강했다. 많은 팀이 무더위에 고전하는 한여름, 롯데는 그와 반대로 상승세를 타며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이라는 말이 붙기도 했다.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지난달 시작과 함께 내리막길에 돌입했다. 롯데는 7월 시작과 함께 승패마진 '-5'와 함께 당시 리그 5위 SSG를 경기 차 '3'으로 추격하고 있었다. 순위는 리그 7위였지만, 충분히 5강 경쟁을 노려볼 만했다. 그러나 7월 들어 롯데는 고전하며 점점 순위표 밑으로 내려갔다. 현재 리그 9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7월이 끝난 시점 롯데는 승패마진 '-13'과 함께 당시 리그 5위 두산 베어스와 경기 차 '8'을 유지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다.

그랬던 롯데가 8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1일 인천 SSG전에서 4-2로 승리한 걸 시작으로 3일에는 울산 LG 트윈스전에서 8-3 승리, 6일 사직 NC전에서는 6-5로 이겨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7일 경기마저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날씨가 더워지며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라 더욱 값진 결과다. 최근 롯데는 기후와 싸우고 있다. 3일 울산 LG전에서는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됐던 무더위 속에서도 힘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에는 전준우와 정보근, 고승민, 윤동희가 온열 질환을 호소할 정도로 악조건 속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7일 사직 NC전에서는 난데없는 소나기가 사직구장을 습격했다. 2회말 시작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56분간 중단됐지만, 선수들은 페이스를 잘 유지해 14-7 대승을 챙겼다. 

롯데는 최근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선수들도 느끼는 점이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모여 그라운드에서 결과로 나오고 있다.  


손성빈은 지난 3일 LG전이 끝난 뒤 "팀이 승리해서 너무 좋다. 이렇게 매번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 팀이 이기니깐 분위기 확실히 산다. 최근 날씨도 덥고 힘든 시점인데 이겨내려고 모두가 으샤으샤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나승엽는 지난 6일 NC전을 마치고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전)준우 선배님께서 20연승을 목표로 하고 달려가자 말씀하셨다. 그 후로 3연승을 했고, 17연승이 남았다. 하루하루 승리를 바라보고 악착같이 힘을 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투지를 앞세워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 김태형 롯데 감독은 무더위와 소나기 등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활약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선수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보이며 기운을 북돋아 주고 있다.

롯데는 NC와 주중 3연전에서 이미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내친김에 시리즈 싹쓸이 승리도 노려본다. 분위기를 탄 롯데는 8월 대반격을 이뤄낼 수 있을까.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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