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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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피겨 Jr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7위

기사입력 2011.09.08 20:31 / 기사수정 2011.09.08 20: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싱글의 간판' 이동원(15, 과천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쇼트프로그램 7위에 올랐다.

이동원은 8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26.70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26.61점을 획득했다.


두 점수를 합산한 53.31점을 받은 이동원은 쇼트프로그램 7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주니어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동원은 지난 8월 초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남자 싱글 1위를 차지했다.

한동안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이동원은 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다. 8월 중순,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열린 '2011 환태평양 피겨 스케이팅대회'에서는 140.39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동원은 지난해에 열린 '2010-2011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인 루마니아 브라쇼브 대회에서 165.12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올 초에 열린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하지만 2월 말,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는 시련도 겪었다.

이동원은 점프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졌지만 주니어 선발전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이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해진(14, 과천중)은 52.26점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원은 오는 10일 프리스케이팅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 = 이동원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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