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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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앞두고 의미심장→돌발발언…팬들 '철렁', 과대 해석이었을까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8.05 23:0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재계약을 앞둔 시기, 스타들의 발언이나 게시글들이 하나하나 주목받으며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 이에 여러 '설'들이 생겨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3일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콘서트에서 "11월 계약 종료"라는 돌발 발언을 했고, 이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여자)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iDOL)'(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을 개최했다.

소연은 해당 콘서트에서 ''Is this bad b****** number?' 무대를 꾸몄고, ""11월 계약 종료 / 누가 날 막아"라는 랩을 쏟아냈다.

이를 두고 팬들을 포함,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재계약을 앞둔 시점 이러한 발언은 재계약 불발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현재 (여자)아이들은 여러 히트곡을 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고, 올해 '슈퍼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클락션'까지 연이어 히트치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7년차' 아이돌이기에 이러한 돌발발언은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에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소연의 무대는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강조했고, 전속계약은 내년까지라고 설명했다.

7년차를 맞은 아이돌이 재계약을 앞둔 시점 "11월 계약 종료"라는 발언이 파장을 일으킬 것을 모랐을리 없었다는 반응과, 퍼포먼스일 뿐 과대해석 탓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는 반응 등 여러 말이 오가며 현재까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화두다.

그런가하면 올해로 6년차를 맞은 그룹 있지(ITZY) 또한 의미심장 게시글로 팬들의 마음을 철렁이게 했다. 류진은 4일 자신의 채널에 "우리는 프로다. 돈을 줘야만 움직이지"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시글로 게재해 업로드했다. 이를 두고 한 매체는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 의혹을 제기했다.


류진이 속한 있지는 지난 2019년 '달라달라'로 데뷔했다. '워너비', '낫 샤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올해 6년차로 현재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류진은 곧바로 "재미있는 짤들을 보고선 같이 웃고 싶어서 올렸던 건데 제 의도와는 달리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런 의도가 아니였다는 것을 확실히 하려고 글을 남깁니다"라며 "날이 많이 더워졌는데 더위 조심하시고 홍콩 콘서트때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해명했다.

지난 4월에는 가수 보아가 의미심장 문구로 은퇴를 언급하고, 계약 종료일까지 밝히며 우려를 자아냈다.

보아는 자신의 계정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운퇴'라는 단어에 팬들은 은퇴는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이내 보아는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는 글을 다시 남겼다.

2000년 데뷔해 지난 해까지 23주년을 지나며 꾸준히 활동해 온 보아의 갑작스러운 은퇴 언급은 큰 충격을 자아냈다. 이는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보아는 "저의 계약은 2025. 12. 31까지입니다! 그 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거에요!"라는 글을 다시 남겼다.



이를 두고 계약 종료일까지 구체적으로 밝혔기에 그의 행보에 또다시 많은 추측이 쏟아졌다. 보아는 은퇴암시 이후 모든 게시물을 지웠고, 현재까지 별다른 게시글 업로드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갓세븐 뱀뱀이 의미심장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뱀뱀은 "잠들어서 깨어나고 싶지 않다. 그래야 쉴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논란이 되자 뱀뱀은 다음날 자신의 계정에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긴 여정이었고 아직 갈 길이 멀었다"며 "그건 많은 압박과 스트레스였다. 그리고 내 몸이 오랫동안 별로 좋지 않았다. 가끔 예민해지고 감정적으로 변하기도 한다"며 해명글을 게재했다.



뱀뱀은 "올해도 최선을 다하고 쉴 시간을 찾아보겠다. 난 괜찮을 거다. 걱정하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의미심장 글이나 발언으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스타들, 스타들을 향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해 생겨난 논란이라는 반응과 일거수일투족 관심을 받는 직업인 만큼 신중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소속사, 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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