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여에스더가 고가의 물건들로 가득한 집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연 매출 3천억 원의 CEO 여에스더가 안정환과 홍현희, 조정민을 집으로 초대했다.
강남구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로 향하며 세 사람은 "언제 또 여길 와보겠냐", "고층에 오니까 귀가 먹먹하다"며 감탄했다.
여에스더는 아차산, 검단산, 대모산이 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며 "이 집을 사려고 강의를 1500번을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과거 홍현희가 방문했던 집은 아래층에 위치했고 전세였다고 밝힌 여에스더는 "그때는 돈이 없어서 전세로 살았다. 지금은 돈이 좀 생겨서 이 집을 사고 10억 빚도 다 갚았다. 온전히 우리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최근 결혼한 첫째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의사 며느리를 최초로 공개, '며느리 바보' 시어머니의 면모를 보였다.
남편 홍혜걸의 친구 딸이라고 소개한 여에스더는 "사진을 봤는데 너무 저희가 좋아하는 인상이었다. 선하고 현명하게 생겼다. 작년 2월에 남편이 사돈한테 전화해서 소개팅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의 아들의 28살이라는 이른 결혼에 세 사람이 놀라자 여에스더는 "내가 그 녀석을 키우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세요?"라고 토로하더니 "갑자기 며느리가 우리 아들을 다 챙겨주니까 너무 홀가분하다. 게다가 그 며느리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여에스더는 며느리의 전화번호도 저장하지 않았다고 밝혀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급할 때는 매일 며느리와 붙어다니는 아들에게 전화하면 된다고.
그러다 여에스더는 안방에 있는 며느리 사진을 자랑하고 싶다며 본격 집 구경에 나섰다. 그는 거실에 있는 약 25억 원을 호가하는 그림을 소개하기도.
안방으로 향한 여에스더는 한 운동기구를 보더니 "돈 자랑하고 싶지 않은데"라고 말했다. 2천만 원이 넘는다고. 안정환은 고가의 브랜드임을 바로 알아봤다.
아들 부부의 웨딩 사진을 공개하자 세 사람은 "너무 예쁘다", "선남선녀가 만났다", "배우 같다"며 감탄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