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가 NS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7주 차 금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첫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HLE)와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1세트는 NS가 블루팀, HLE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NS는 나르, 아이번, 코르키, 카이사, 알리스타 조합을, HLE는 케넨, 바이, 아리, 제리, 뽀삐 조합을 구성했다. 화제의 픽인 정글 쉬바나는 2팀 모두 선택하지 않았다.
시작부터 HLE의 분위기가 좋았다. 4분에 탑&정글 듀오가 상대 탑의 나르를 깔끔하게 따낸 것. 다만 NS도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상대 서폿 뽀삐를 따내며 킬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7분대 다시 탑 다이브에 성공한 HLE의 탑&정글 듀오. 이에 탑 차이는 더 벌어졌고, NS 입장에선 다른 라인에서 포인트를 벌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탑 주도권의 상징인 공허 유충, 전령은 물론, 바텀 주도권의 상징인 드래곤도 HLE가 순조롭게 가져갔고, 10분까지 추가 킬은 나오진 않았으나 2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특히 HLE가 공허 유충 6개를 모두 가져간 게 NS 입장에선 큰 압박이었다.
NS가 득점할 수 있었던 두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도 실점하지 않은 HLE. 이 과정에서 드래곤도 사냥했다.
NS가 좋아보였던 바텀 교전에서도 결과적으로 이득을 본 쪽은 HLE. 킬 스코어는 6대2로 벌어졌고, 격차도 더 커졌다.
세 번째 드래곤의 주인은 NS. 이 과정에서 손실도 없었기에, 이 드래곤 사냥은 온전한 득점이 됐다. 반대로 바론은 HLE가 무난히 획득했고, NS 역시 이를 응징하지 못했다.
바론 버프 획득 이후 진군한 HLE 상대로 저항을 펼친 NS. 유효타를 먹인 순간도 있었지만 HLE의 공세를 완전히 막아내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세트스코어 1대0.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