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현무카세' 침착맨이 금연 비결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ENA '현무카세' 4회에서는 '뉴미디어 황제' 곽튜브와 침착맨, 그리고 김풍이 전현무와 김지석의 아지트를 찾았다.
이날 침착맨은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 "저도 그거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매일 올리니까 습관 같다. 엄청난 재미가 필요한 게 아니고, 신문 보듯이. 신문이 막 엄청 재밌어서 보는 거 아니지 않냐"고 밝혔다.
그는 "제가 생각해도 집중해서 볼 만한 영상은 아니고, 레거시 미디어에서 엄청나게 압축해서 재미를 뽑아내지 않나. 근데 저는 매일 내려면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 되게 심심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데, 그냥 '듣는 둥 마는 둥 지나가듯이 들어야지' 하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지석은 "원래 말주변이 좋으시죠?"라고 물었고, 침착맨은 "말을 잘한다기보다는 채팅창하고 좀 노는 느낌"이라며 "그냥 친구들하고 편하게 잡담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게 포인트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금연 공약으로 "다시 피우면 1000만원을 현상금으로 주겠다고 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지석이 "실내에서 아무도 없으면 (어떡하냐)"고 묻자 그는 "그러면 피워도 되죠. 피워도 되는데 지금까지 안 폈다"며 "한 번 피우면 결국은 과감해진다. 그래서 언젠가 1000만원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금연 도전하시는 분들 효과 있냐고 했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다.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1000만원 주기 싫어서 안 피웠던 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년 반 정도 됐다"고 덧붙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사진= '현무카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