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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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6⅔이닝 무실점+김현준 4안타' 3위 삼성, 2위 LG 7-0 완파하고 위닝시리즈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4.08.01 21:50 / 기사수정 2024.08.01 21:50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잡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전적 53승2무48패를 만들었다. 반면 LG는 43승2무45패를 마크했고, 2위 LG와 3위 삼성의 경기차는 2경기차로 좁혀졌다.

◆ 삼성 라이온즈 선발 라인업

1.김지찬(중견수) 2.윤정빈(우익수) 3.이재현(유격수) 4.강민호(포수) 5.김영웅(3루수) 6.김헌곤(지명타자) 7.이성규(1루수) 8.류지혁(2루수) 9.김현준(좌익수) P.백정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1.홍창기(우익수) 2.신민재(2루수) 3.오스틴(지명타자) 4.문보경(3루수) 5.김현수(좌익수) 6.오지환(유격수) 7.박동원(포수) 8.박해민(중견수) 9.김범석(1루수) P.임찬규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회초 삼성이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시작부터 김지찬과 윤정빈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재현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강민호의 적시타로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이후 김영웅의 1루수 땅볼로 계속된 2사 1・3루 상황, 김헌곤의 적시타에 윤정빈까지 홈을 밟고 2-0으로 LG를 따돌렸다. 이성규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는 류지혁의 삼진으로 이닝 종료.

LG 역시 1회말 큰 찬스를 잡았다. 홍창기가 우전안타로 출루, 신민재가 10구의 끈질긴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오스틴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주자 만루. 하지만 찬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문보경이 초구 투수 직선타로 잡혔고, 김현수의 병살타에 단 1점도 뽑지 못하고 허무하게 1회말이 끝났다.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삼성 김지찬이 우전안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삼성 김지찬이 우전안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1,3루 삼성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귀루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1,3루 삼성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귀루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삼성은 2회초 김현준 헛스윙 삼진 후 김지찬의 우전 2루타, 윤정빈 볼넷으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재현과 강민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 LG는 오지환, 박동원 연속 삼진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도루 실패로 아웃되면서 2회말도 어이없게 끝냈다.

삼성은 꾸준히 출루했으나 좀처럼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3회초에는 김영웅이 우전안타로 출루, 김헌곤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를 만들었으나 이성규과 류지혁이 연속 삼진을 당했다. 3회말 LG는 김범석 3루수 땅볼, 홍창기 2루수 땅볼, 신민재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삼성 김현준이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삼성 김현준이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2사 2루 LG 김현수가 오지환의 내야안타때 홈으로 쇄도하다 삼성 강민호에게 태그아웃을 당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2사 2루 LG 김현수가 오지환의 내야안타때 홈으로 쇄도하다 삼성 강민호에게 태그아웃을 당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4회초에는 김현준 안타와 윤정빈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이재현의 병살타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4회말 오스틴과 문보경이 초구에 내야 뜬공, 땅볼로 아웃됐고, 이후 김현수가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오지환의 내야안타에 3루를 지나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되며 또 한 번 허망한 이닝을 만들었다.

삼성 역시 몇 번의 찬스를 날리다 7회초 2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6회부터 올라온 백승현이 흔들리며 1사 후 김헌곤이 볼넷, 이성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대타 박병호의 좌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 김현준의 적시타에 김헌곤과 이성규가 홈인,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삼성 박병호가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삼성 박병호가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1사 만루 삼성 김현준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1사 만루 삼성 김현준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LG는 계속해 삼성 마운드에 막혔고, 삼성은 8회초 김영준 상대 이재현의 좌전안타와 전병우의 중전안타로 다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김헌곤 타석에서 나온 실책으로 그 사이 이재현이 홈인, 이성규 땅볼 후 안주형의 2타점 적시타로 총 3점을 더 내고 7-0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회말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삼성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89구로 6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이어 임창민과 이승현이 뒷문을 막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⅓이닝 9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난조에도 최소 실점으로 막았으나 패전을 피하지 못했다.

장단 15안타가 터진 삼성 타선에서는 김현준이 4안타 2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를 기록했고, 강민호가 2안타 1타점, 김헌곤이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지찬은 2안타, 안주형도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홍창기와 신민재, 오지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9안타가 나왔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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