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영철 "쐐기를 박겠다"…고민 끝 '11살 연하' 순자에 직진 (나는 솔로)[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21기 영철과 순자의 애정 전선에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31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남녀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3MC가 경고 모드'를 발동하는 긴급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슈퍼 데이트권을 따기 위한 솔로남녀들의 대결이 시작됐다. 첫번째 미션은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부모님의 애창곡을 동료 출연자에게 들려주는 것으로 제대로 들려주는 사람에게 슈퍼 데이트권이 주어졌다. 

영숙의 친근감 넘치는 어머니와의 통화에 영식은 "영숙님에 대한 호감이 올라갔다. 이걸 초반에 했다면 생각이 많이 달라졌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퍼 데이트 획득을 위한 대결이 끝난 후 현숙은 영호를 몰래 불러냈다. 현숙은 "슈퍼 데이트권을 누구에게 쓸거냐"라고 물었고 영호는 "옥순님께 신청할 것 같다"라며 철벽 치는듯 했다.

이에 현숙은 "옥순님이 더 끌리는 이유는 뭐냐. 대화할 때 편안함이냐 외적인 거냐"라고 물었고 영호는 "단순 외모만 비교하자면 현숙님이 더 예쁘다. 그렇지만 대화할 때 편한 건 옥순님이다"라고 말했다. 

대화를 마치고 거실로 나간 영호에 옥순은 "영호님한테 쓸게요. 영호님한테 2개 다 쓸게요"라며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어 영호도 "저도 옥순님한테 쓸게요"라고 답했다.  



한편, 영철은 순자를 불러냈다. 영철은 "저에게 바라는 모습이 있냐"고 물었고 순자는 "지금도 좋다. 근데 더 다가와도 된다"라며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영철은 "말투를 조금 바꿔달라. 하여튼 저는 집중하겠다. 순자님도 저한테 좀 집중해달라"라며 순자의 표현에 긍정적으로 응했다.

이어 순자는 인터뷰에서 "솔직히 영철님이 산책하자고 안 불렀으면 '마음이 없으니까 안 불렀겠지' 하고 더 이상 안 해봤을 것 같다. 근데 산책하자고 했으니까 그 자체가 저에 대한 마음 아닐까 싶다. 마지막이니까 더 대화해보겠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영철은 순자에게 "손잡아도 돼요?"라고 하는가 하면 "집중해야죠. 쐐기를 박아보겠습니다"라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종 선택에서 순자가 눈물을 보이며 그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SBS Plus, ENA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