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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성희롱 은폐 해명' 민희진 또 공개지지…"파이팅" 애정 뚝뚝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31 09:16 / 기사수정 2024.07.31 09:2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S.E.S 멤버 바다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향한 또 한 번 공개 응원에 나섰다.  

30일 바다는 개인 계정에 "E.S.M 걸그룹 같죠? 민희진 파이팅! 20주년 우리의 디렉터"라는 글과 함께 유진, 민희진 대표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유했다.

최근 민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던 시절 S.E.S 데뷔 20주년 앨범을 위해 이들과 함께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사진이 처음 올라왔을 당시 민희진은 "조만간 만나요!"라며 애정을 표했다.

바다가 민 대표를 향한 공개응원을 남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바다는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 일부를 캡처해 올린 뒤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들 속에, 그냥 준비해도 힘들었을 아이돌 앨범 준비가 이번에 얼마나 이 어린 친구들이 힘들었을까"라며 헤아렸다.



또한 "우리 아이돌 후배들,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모두 힘든 일들 많겠지만, 다신 오지 않을 아름다운 이 시절 잘 버텨내고 더 멋지게 성장하고 자기 자신답게 부디 행복하길 기도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진도 나섰다. 유진은 "뉴진스 애정하는 나의 후배들"이라며 "S.E.S 10주년 앨범 작업을 하면서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에게 '쿨하고 멋진 능력자'라는 인상을 남긴 민희진 언니가 만든 뉴진스! 사랑스러운 멤버들과 그들의 음악"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민희진 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게되어 팬으로써 너무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갈 뉴진스! 응원하고 사랑해"라며 응원을 북돋웠다. 



한편, 민 대표는 3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과 카톡 대화방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모 언론 매체를 통해 일부 편집되어 공개된 제 사적 카톡 대화 내용으로 저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고 깊은 고민을 했다"라며 "개인 공간을 빌려 가능한 정확한 내용과 사실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민 대표가 어도어 부대표 A가 성희롱으로 사내 괴롭힘(성희롱) 사건으로 구설에 오르자 A임원을 두둔하고 피해자인 여성 구성원을 외면했다는 내용을 담은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민 대표는 이를 "왜곡"이라고 표현하며 각 대화별로 1~6까지 챕터를 나눠 사건의 흐름을 되짚었다. 여기서 부대표, 여직원, 광고주는 각각 A, B, C 등으로 표기돼 등장했다.

내화 내용은 크게 B씨가 A씨의 성희롱이 불거진 광고주와의 만남 이후 하이브 전 계열사에 제공되는 6개월간의 수습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퇴사하면서 A씨를 성희롱, 직장인 괴롭힘 등으로 신고, 하이브의 진상 조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사안이 종결된 후 A씨, B씨와 나눈 대화가 남겼다. 



민 대표는 조사 결과가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후, B씨가 퇴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치자 "서로 오해를 한 것 같다. 풀고 가는 게 좋겠다. 혼자 가기 무서우면 같이 가주겠다"고 제안했다.

A씨에게는 "(당시 상황이) 기억이 안 난다"라는 말에 "나 같으면 최대한 애써서 했던 말에 더 구체적인 정황과 근거를 설명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라며 "정확히 기억 안 난다는 건 배째라인 거냐. 본인은 기억이 안 나는데 상대는 분위기까지 기억한다"라며 꾸짖었다. 이 외에도 "경솔함이 크다", "왜 사람 가려 행동하냐", "권위의식 버려라. 부대표가 뭐라고 유세냐" 등 A씨를 두둔했다는 앞선 보도와 달리 질책하는 분위기였다.

민 대표의 중재로 A씨와 B씨는 만남을 갖고 오해를 풀었다고. A씨는 B씨에게 사과의 뜻과 함께 새로운 보직은 제안 했으나 B씨는 결국 퇴사 결론을 내렸고 본 사안은 마무리 됐다. B씨는 직접 민 대표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민 대표는 "저는 그간 A와 B 모두에게 진심 어린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깨끗이 사과할 것은 하고 서로 앙금없는 관계로 정리되길 바랐다"며 "대화를 보셨다시피 지금까지 저희는 모두 잘 화해하고 끝난 일로 알고 있는 상태다. 잘 모르는 일에 대해 함부로 추측하고 왈가왈부하여 또다른 가해로 이어지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민희진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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