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을 부른 사설 경호업체를 고소했다.
25일 채널A에 따르면, 인천공항 측은 이날 오후 5시 변우석의 경호를 맡았던 사설 업체에 대한 고소장을 인천공항경찰단에 접수했다.
이번 고소는 인천공항공사 소속 경비대 보안팀에서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전날 오후 논란 당시 현장에서 근무했던 경호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는 1시간 반 정도 진행됐다.
공사의 고소와 별개로 인천공항경찰단은 변우석의 경호업체 직원 6명 중 3명에 대한 형법상 업무방해죄와 강요죄 적용 여지가 있는지에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다. 경찰은 24일 현장 책임자 역할을 맡은 사설 경호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이들에게 폭행을 비롯해 강요나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 팬미팅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경호원들이 일부 게이트를 통제하거나 이용객들이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플래시를 쏘는 행위가 포착돼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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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