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서콜라 블루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위치한 블루와후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록시 슈커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5.75에서 5.59로 떨어졌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서콜라 블루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우완투수 고우석이 더블A 강등 이후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고우석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위치한 블루와후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록시 슈커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더블A 팀)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5.75에서 5.59로 떨어졌다.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8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D. 로드리게스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데 이어 후속타자 브록 윌켄의 3루수 땅볼로 2사를 만들었다.
대리언 밀러와의 승부에서 볼 2개를 던지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와 4구 스트라이크를 던진 뒤 5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9회초를 앞두고 교체되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슈커스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서콜라 블루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위치한 블루와후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록시 슈커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5.75에서 5.59로 떨어졌다. 엑스포츠뉴스 DB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한 고우석은 2023시즌 종료 이후 빅리그 도전을 선언했고, 올해 1월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쟁에서 이탈했다. 결국 정규시즌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면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이 타고투저 현상이 뚜렷한 트리플A 대신 더블A에서 경기를 뛸 수 있게끔 했지만, 그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5월 4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의 마운드가 탄탄하지 않은 만큼 트레이드가 고우석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고우석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고우석은 마이애미 이적 이후 계속 경기를 소화하던 중 5월 31일 방출 대기(DFA) 통보를 받았다. 마이애미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영입한 투수 숀 앤더슨의 자리를 마련하면서 고우석을 방출 대기 처리했다.
이후 고우석은 웨이버 공시됐고, 닷새 동안 기다린 끝에 영입 의사를 밝힌 팀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새 둥지를 찾지 못한 고우석은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팀 잭슨빌 점보슈림프로 신분 이관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서콜라 블루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위치한 블루와후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록시 슈커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5.75에서 5.59로 떨어졌다. 엑스포츠뉴스 DB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서콜라 블루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위치한 블루와후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록시 슈커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5.75에서 5.59로 떨어졌다. 엑스포츠뉴스 DB
고우석은 좌절하지 않고 계속 경기를 소화했다. 6월 한 달간 7경기 9이닝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면서 빅리그 콜업을 향해 한 걸음씩 전진했다. 하지만 7월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12일 트리플A 점보슈림프에서 더블A 블루와후스로 향했다. 25일 경기를 포함해 더블A 이동 이후의 성적은 4경기 3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7.18.
여전히 빅리그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현재로선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무실점 투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고우석이 이 흐름을 유지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