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지소연이 딸의 건강 악화로 속상해했다.
24일 지소연은 개인 계정에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은 쉽지가 않네요"라는 글을 시작으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소연은 침대에서 딸을 안고 지쳐 누워있는 모습이다. 수족구를 앓는 딸을 간호하기 위해 남편, 어머니와 함께 일주일간 전쟁같은 나날들을 보냈다고.
이어 지소연은 "우리 하엘이 매주 아팠지만 이렇게 아픈건 처음인 거 같아요. 이번에 수족구라는 아주 거대한 놈이 우리 하엘이를 너무 힘들게 했어요. 얼마나 아픈지 자지러지게 우는데.. 이렇게 울다가 목이 너무너무 아플거 같았고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마음도, 체력도 많이 힘들었어요"라며 힘든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아가 오늘 드디어 건강하게 어린이집 갔어요. 자기 기저귀 챙겨가는 모습이 어찌나 감격스러운지. 하엘아 나중에 크면 꼭 이거 봐라. 우리 가족 한사람 한사람 다 하엘이 이렇게 사랑했다 알아찌"라며 "이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 모두 화이팅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소연은 지난 2017년 배우 송재희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난임을 극복하고 결혼 5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지난 2023년 딸을 출산했다.
사진 = 지소연 개인 계정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