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재재, 막장 기후 변화 일상 토크쇼…'산으로 간 조별과제'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기후 변화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예능 치트키' 4인이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입담과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막장 '조별과제'를 선보인다.

8월 3일 KBS 자연환경팀이 첫 유튜브 콘텐츠 '산으로 간 조별과제'를 선보인다.

'산으로 간 조별과제'는 기후·환경 비전문가 궤도, 재재, 가비, 이승국이 펼치는 ‘기후변화 대응 일상 토크쇼’다. 

기후변화는 모든 지구인에게 평등하게 닥친 위기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기에 80억 지구인이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하는 ‘조별과제’라고도 불린다. 기후변화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지금, KBS 자연환경팀은 쉽고 짧고 ‘시끄러운’ 방식으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려 한다.


 

그 첫 도전에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4인방이 힘을 실었다.

무엇이든 과학으로 설명하는 ‘과학에 미친 자’ 궤도, 넘치는 에너지와 입담으로 무장한 재재, '스트릿우먼파이터'의 신스틸러에서 떠오르는 예능 신인 가비, '사상검증구역: 더커뮤니티'에서 맹활약한 ‘전에 없던 천재’ 이승국이 80억을 대표하는 4인으로 기후변화 과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10회에 걸쳐 제시될 기후변화 과제에는 ‘물가’, ‘패션’, ‘덕질’ 등이 포함됐다. 조원들은 ‘왜 기온과 함께 점점 물가가 오르는지’, ‘왜 결국 버려질 줄 알면서도 유행은 계속되는지’ 등의 토론 과제들을 두고 쉴 새 없는 설전을 펼친다.

목소리 큰 사람 말이 정답이 되는 이 ‘막장’ 조별과제에서는 서로가 초면인 조원들 간의 케미도 주목할만 하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 모인 1회차에서는, 자칭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조원 궤도에게 재재와 이승국이 시작부터 텀블러 미사용을 지적하며 팽팽한 긴장을 이어갔다는 후문. 가비는 “플라스틱을 쓰지 않아야겠다”고 이야기한 한편 화려한 네일 장식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산으로 간 조별과제'는 8월 3일 오후 4시 유튜브 'KBS 한국방송'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KBS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