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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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울기로 ♥한가인과 약속했는데" 연정훈, 하차소감 전하다 '끝내 눈물'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22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이 '1박 2일' 하차소감을 전하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과 나인우가 마지막 여행을 떠나며 멤버들과 이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기상미션으로 얼음 속에 있는 조식권을 손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나인우를 시작으로 딘딘, 유선호까지 차례로 조식권을 찾은 가운데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이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싸웠다.



연정훈이 김종민과 문세윤을 제치고 밥차 획득에 합류했다. 밥차 획득에 실패한 김종민과 문세윤은 음식이 가벼워지면 고삼차가 흘러내리는 장치물을 이용해 식사를 하게 됐다. 

식사를 할수록 고삼차가 흘러내려 고삼차도 같이 먹어야 하는 방식이었다. 김종민은 중간에 고삼차를 마시더니 "밥 안 먹어. 밥맛이 다 떨어졌다"고 했다.

멤버들의 아침식사가 마무리되고 멤버들이 결성한 보이그룹 '흥청망청'의 라스트 댄스가 진행됐다.

이정규PD는 원밀리언에게 안무를 의뢰해서 받아왔다며 멤버들이 춰야 할 안무 영상을 보여줬다.



딘딘은 연습을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문세윤이 에어컨 근처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우리가 브레이크 댄스 추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땀을 흘려"라고 말했다.

막내 유선호가 형들을 이끌며 진두지휘했지만 쉽지 않았다. 참다 못한 딘딘은 "우리 그냥 이별하면 안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충주 공예 전시관으로 이동, 전 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흥청망청'의 라스트 댄스를 선보였다.

이정규PD는 촬영 막바지에 다다르자 연정훈과 나인우에게 마지막 여행 소감을 얘기해 달라고 했다.

나인우는 "그동안 제가 미숙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고 제 식으로 감사드리면서 인사올리겠다"며 큰절을 했다.



연정훈은 "짧으면서도 굉장히 긴 여행을 한 것 같다. 제가 예능에 처음 도전하면서 가진 거에 비해 굉장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라며 담담하게 말하는가 싶었지만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연정훈은 뒤돌아서서 눈물을 닦아내고는 "오늘 울지 않기로 와이프와 약속했는데"라며 "아쉽지만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다"고 하차소감을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연정훈, 나인우와 함께 이번 여행을 끝으로 하차하는 메인PD에게도 한마디 해달라고 했다. 

이정규PD는 "'1박 2일'이 되게 힘든 프로그램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들었는데 돌아보면 너무 즐거웠고 행복한 기억인 것 같아서 응원하고 애정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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