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차화연을 추궁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5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백미자(차화연)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미자는 김지영(임수향)을 만나기 위해 집 앞으로 찾아온 고필승에게 "왜 자꾸 우리 지영이 흔들어. 두 사람 끝난 지가 언제인데. 대체 왜 그래"라며 화를 냈다.
고필승은 김지영과 공진단(고윤)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의문을 품었고, "지영 씨 공 대표 만나는 거 백 대표님이 시킨 거죠? 지난번에는 나이트클럽 보내더니 이번에는 뭐 때문에 지영 씨 공 대표한테 보낸 거예요? 혹시 공 대표한테 돈 받았어요?"라며 추궁했다.
백미자는 "돈이라니 무슨 돈. 지금 무슨 헛소리하는 거야. 그리고 이게 원래대로 다 돌아가는 거야. 원래 지영이 하고 공 대표 좋아하는 사이였어. 약혼하려던 사이였다고. 지금 이거 무슨 권리로 따지는 거야? 말하다 보니까 어이가 없네"라며 쏘아붙였다.
고필승은 "지영 씨가 도라였을 때도 백 대표님이 도라 돈 때문에 힘들게 했잖아요. 돈 때문 아니면 지영 씨가 이럴 이유 없어요"라며 독설했고, 백미자는 "뭐 때문이든 고 감독이 무슨 권리로 이렇게 따지고 있냐고. 설마 감독이 여배우한테 흑심 있어서 이러는 거야? 이거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거야. 우리 지영이한테 관심 끄세요. 아니면 나 이거 문제 제기 합니다. 감독이 감독의 권위로 여배우 힘들게 한다고. 갑질한다고"라며 발끈했다.
특히 고필승은 김지영 대신 나이트클럽에 물어준 돈을 돌려받았고, 백미자가 돈 때문에 김지영을 공진단과 만나게 했다고 확신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