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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역사'는 현재진행형! 한화, 시즌 35번째 홈경기 매진…타이기록까지 -1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7.20 17:06 / 기사수정 2024.07.20 17:06

20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올 시즌 35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하면서 KBO리그 단일 시즌 홈경기 최다 매진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종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36회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올 시즌 35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하면서 KBO리그 단일 시즌 홈경기 최다 매진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종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36회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이제 기록이 눈앞이다.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단일 시즌 홈경기 최다 매진 타이기록까지 1경기만을 남겨놓게 됐다.

한화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오후 4시 15분 1만2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한화의 35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2015년(21회)을 넘어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경신 중인 한화는 올 시즌 홈경기 평균 관중 1만1256명, 좌석 점유율 95.3%를 나타내는 중이다. 팀이 9위까지 떨어진 상황이지만, 팬들은 여전히 관중석을 가득 채우는 중이다.

한화는 구단 역사뿐만 아니라 리그 역사에도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보유한 팀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로, 당시 36회의 매진을 만들었다. 한화가 한 번 더 매진을 달성한다면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잔여 경기 수를 감안했을 때 올 시즌 한화가 삼성의 기록을 넘을 것이 유력하다.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2사 2루 KIA 소크라테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2사 2루 KIA 소크라테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전날 진행된 3연전 첫 경기에서 웃은 팀은 KIA였다. 문동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우완 김도현이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하면서 1381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런 2개를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치면서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원정팀 KIA는 이 기세를 몰아 5연승 및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라인업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순이다.

선발 중책을 맡은 투수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112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2.96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최근 네 차례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2024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한화 이글스와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 한화 김기중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2024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한화 이글스와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 한화 김기중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연패 탈출을 바라보는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인환(지명타자)-이재원(포수)-황영묵(2루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좌완 김기중이다. 김기중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 33⅓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는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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