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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쇼+관중 난입+투수 타석' 콘텐츠가 끝이 없네…LG, 두산 16-7 대파하고 4연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4.07.19 23:23 / 기사수정 2024.07.19 23:23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두산을 16-7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오스틴은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두산을 16-7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오스틴은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LG는 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50승(2무42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두산은 49승2무45패가 됐다.

◆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1.정수빈(중견수) 2.허경민(3루수) 3.강승호(2루수) 4.김재환(지명타자) 5.양석환(1루수) 6.라모스(우익수) 7.전민재(유격수) 8.김기연(포수) 9.조수행(좌익수) P.시라카와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1.홍창기(우익수) 2.문성주(지명타자) 3.오스틴(1루수) 4.문보경(3루수) 5.김현수(좌익수) 6.오지환(유격수) 7.박동원(포수) 8.박해민(중견수) 9.신민재(2루수) P.임찬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이 7-16 패배를 당했다. 선발 시라카와는 3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다. 두산 베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이 7-16 패배를 당했다. 선발 시라카와는 3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다. 두산 베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두산을 16-7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승리투수가 된 임찬규. LG 트윈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두산을 16-7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승리투수가 된 임찬규. LG 트윈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선두 홍창기의 중전안타 후 문성주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으나 오스틴이 우전안타, 문보경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현수의 땅볼 때 홍창기가 홈을 밟으며 LG가 1-0 리드를 잡았다.

1회와 2회 득점 없이 물러났던 두산은 3회초 홈런을 앞세워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 김기연이 임찬규와의 8구 승부 끝 111km/h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김기연의 시즌 4호 홈런.

두산은 계속해 조수행의 우전안타와 도루, 강승호의 좌전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달아났고, 계속된 2사 2루 상황 김재환의 투런포로 점수를 4-1까지 벌렸다. 김재환 역시 임찬규의 113km/h 커브를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 김재환의 시즌 18호 홈런.

LG가 3회말 오스틴의 솔로 홈런으로 따라붙자 두산은 4회초 전민재 몸에 맞는 공, 김기연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조수행의 땅볼 때 한 점을 더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다. 점수는 5-2.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이 7-16 패배를 당했다. 홈런을 친 김기연. 두산 베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이 7-16 패배를 당했다. 홈런을 친 김기연. 두산 베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이 7-16 패배를 당했다. 김재환이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두산 베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이 7-16 패배를 당했다. 김재환이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점수는 4회말 다시 뒤집혔다. 시라카와가 오지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 폭투 후 박동원과 박해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두산 벤치는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LG는 바뀐 투수 이교훈 상대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5-5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문성주의 병살타가 나왔으나 이때 3루에 있던 신민재까지 홈인하면서 6-5 역전에 성공했다.

LG가 계속해 리드를 잡고 있는 5회말에는 관중에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황당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오지환 타석에서 외야에서 검은색 우산을 든 남성이 뛰어들어 경기 진행 요원들과 심판이 이 남성을 제지했다. 선수단과의 접촉은 없었으나 경기가 1분 여 중단된 뒤 재개됐다. 남성은 경찰서로 인계됐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두산을 16-7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오스틴은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두산을 16-7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오스틴은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두산을 16-7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오스틴은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두산을 16-7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오스틴은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


이후 LG는 9점을 더 몰아내고 두산을 따돌렸다. 6회말 신민재가 볼넷 출루해 도루 후 홍창기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바뀐 투수 홍건희 상대 대타 김범석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대주자 최승민의 도루로 만들어진 주자 2・3루에서 오스틴의 홈런이 다시 나왔다. 점수는 단숨에 9-5로 벌어졌다.

7회말에는 무려 6점을 더 내고 10점 차를 만들었다. 김유성 상대 오지환의 2루타와 박동원의 우전 안타로 손쉽게 한 점을 추가한 LG는 다시 박해민이 안타, 신민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잡았고, 투수가 김호준으로 바뀐 뒤 홍창기가 공을 맞으면서 밀어내기로 득점했다.

계속된 만루에서 구본혁의 땅볼 때 박해민이 홈인, 오스틴의 2루타와 문보경의 3루타에 3점을 더 올리고 15-5로 두산을 따돌렸다. LG는 8회말에도 한 점을 더 추가했고, 점수가 벌어지고 야수가 부족해지자 투수 백승현이 타석에 들어서기도 했다. 두산은 9회초 진우영을 상대로 박준영의 솔로 홈런과 라모스의 2루타, 폭투 후 전민재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으나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이 7-16 패배를 당했다. 5회말 관중 난입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산 베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이 7-16 패배를 당했다. 5회말 관중 난입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산 베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두산을 16-7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4년 만에 타석에 들어선 백승현. LG 트윈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두산을 16-7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4년 만에 타석에 들어선 백승현. LG 트윈스


두산 이적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시라카와는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5실점했지만 6이닝까지 책임지며 선발 역할을 다 했고, 타선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시라카와에 이어 등판한 이교훈이 패전투수.

LG는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키며 두산 마운드를 두드렸다. 오스틴이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홍창기와 오지환이 3안타, 박동원, 신민재가 2안타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두산은 김기연과 김재환, 박준영까지 3방의 홈런이 터졌으나 팀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사진=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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