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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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습니다" 양의지, 무릎 통증으로 2G 연속 선발 제외…마무리 김택연도 휴식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7.19 19:32 / 기사수정 2024.07.19 19:32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무사 두산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무사 두산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두산은 전날 울산 롯데전에서 3-2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은 가운데, 이날 선발투수로 두산 시라카와 케이쇼가 등판해 LG 임찬규와 선발 맞대결을 갖는다.

임찬규를 만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라모스(우익수)~전민재(유격수)~김기연(포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6일 롯데전에서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투구에 우측 무릎 뼈 부위를 맞은 양의지는 17일 롯데전에 정상적으로 나섰으나 주루 중 무릎 위쪽 근육에 다시 통증을 느껴 18일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양의지는 벤치에서 대타 대기했지만 18일에는 아예 결장했고,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에 대해 "뛰는 게 문제가 있다고 한다. 대타 정도는 될 것 같다. 오늘은 조금 힘들 것 같다. 매일매일 체크하고 있는데, 일단 오늘까지는 라인업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두산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두산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8:4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삼성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양의지 김택연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8:4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삼성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양의지 김택연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전에서 연투한 마무리 김택연도 이날 휴식을 취한다. 김택연은 17일 1⅓이닝 29구, 18일 1이닝 18구를 소화했다. 이승엽 감독은 "이틀 동안 조금 무리해서 몸이 조금 무거운 상태라서, 앞으로의 경기를 위해 오늘은 쉬어 간다"고 전했다. 홍건희, 이병헌 등이 중요 상황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선발 시라카와는 13일 잠실 삼성전에서 두산 이적 후 첫 등판, 3⅔이닝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후 두산에서의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LG 타자들은 처음으로 상대한다.

이승엽 감독은 "저번 경기에서 긴장했다고 하더라. 중심이 위쪽으로 가면서 공이 뜨고, 원래 제구력이 강점인데 볼이 좀 많아진 것 같다. 오늘 한 번 초반에 봐야 할 것 같다. 초반 1~2회를 잘 넘기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일본 독립구단에서만 뛰었던 시라카와는 한국 무대로 온 뒤 관중이 많이 들어찬 생소한 상황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엽 감독은 "적응해야 한다. 했을 거라고 본다. 본인에게는 아주 좋은 경험이다. 조용한 곳에서 야구 하다가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거다. 일본 선수들이 워낙 몰입하는 스타일이다. 이제는 즐기면서 해야 한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듯 시라카와는 2회까지 공 34개를 던저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으로 버텼다. 두산은 3회초 김기연의 솔로 동점포, 강승호의 적시 2루타, 김재환의 투런포를 묶어 4-1로 뒤집어 시라카와 어깨를 가볍게 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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