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와 울산 HD FC(이하 '울산')의 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경기 극장 중계를 진행한다.
이번 경기는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전북과 상위권에서 우승을 노리는 울산의 경기로 치러진다.
전북과 울산의 현대가 더비는 K리그를 대표하는 최대 라이벌전이자 확실한 흥행카드로 팬들의 뜨거운 예매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리그 최다 우승(9회) 기록을 보유한 전북은 현재 강등권에 아슬아슬하게 머물고 있어 가능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이번 경기에서의 분위기 반전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딛고 또 한 번 승리를 거두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상위권에 위치한 울산은 울산 출신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을 영입하여 화제를 모았다.
정우영은 지난 10일 울산 데뷔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기반으로 과감한 패스를 보여주며 울산 팬들에게 든든함을 줬다.
지난 13일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1대0으로 승리하여 분위기 반전을 이뤄낸 울산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는 전북 홈경기로 치러지므로 전북 홈구장을 찾아 직관이 어려운 울산 팬들을 위해 롯데시네마 울산과 월드타워에서 중계를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1만5천 원 이며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이번 생중계는 경기장을 찾기 어려운 K리그 팬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무더위도 날려버릴 전북과 현대의 짜릿한 한판 승부를 롯데시네마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롯데시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