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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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경호가 필요해…변우석 '반토막 경호', 180도 달라진 공항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7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과잉 경호', '황제 경호'라는 비난을 받은 배우 변우석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입국 현장을 만들어냈다.

16일 오후,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변우석은 과잉 경호 논란으로 계속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경호원은 공항 라운지에서 사진을 찍기 못하게 하기 위해 플래시를 쏘거나, 일반인들의 여권과 항공권을 임의로 검사하며 게이트 일부를 통제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경호업체 대표와 소속사 측은 사과 입장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으나, 14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됐고, 인천공항공사가 경호업체 고발을 검토하는 등의 문제가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변우석의 경호 업체는 인력을 반으로 줄인 모습과 함께 플래시를 쏘지 않는 등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상황을 만들었다.

매니저와 경호원 등 4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변우석은 나오자마자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여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변우석은 최소한의 경호원과 함께 입국장을 빠져나가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변우석은 수많은 팬들을 향해 특별한 팬서비스 없이 다소 굳은 표정으로 눈인사를 전한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 변우석과 달리 팬들은 환호하며 뜨거운 환대를 이어갔다.

변우석은 이날 '과잉 경호' 논란에도 홍콩 공항에서 느긋한 팬서비스를 이어가 대중의 뭇매를 맞았던 바. 그의 태도 또한 달라진 모습이었다. 


변우석부터 경호 업체까지 달라진 태도를 취했다. '과잉 경호', '황제 경호'로 비판을 받은 상황 속 극과 극 상황이 초래되면서 
적당한 경호가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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