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변우석 경호원의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경호업체 대표가 사과했다.
13일 변우석 경호원이 소속된 경호업체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경호 업무를 하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경호업체 대표는 "개인의 일탈로 이뤄졌지만, 회사에 소속된 직원의 행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플래시를 비춰 일반 승객들을 불편하게 만든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사과했다.
대표는 "잘못된 일인 만큼 내부적으로 전 경호원을 대상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재발 방지 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할 생각이다. 심려끼쳐 죄송하며 피해를 본 일반 승객들을 불편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12일 한 누리꾼은 "엄빠랑 여행갈려고 공항와서 라운지 앉아있는데 선재가 들어올 확률은? 우석님 키 진짜 큼ㅋㅋㅋㅋㅋㅋ #변우석 #선재"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변우석이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등장, 라운지에 모습을 드러낸 모습이 포착됐다.
경호원이 변우석 옆을 지켰는데, 이 경호원은 일반 탑승객들을 향해 빛이 번쩍이는 플래시를 거리낌없이 쏴 '과잉 경호' 논란을 불렀다.
누리꾼들은 "그 라운지를 혹시 다 빌리셨는지?", "저 경호원은 과잉이긴 하네. 배우나 소속사 사람들은 팬에게 잘하는데 경험이 없어서 이런거 잘 몰랐을 듯. 얼른 경호원 바꿔라", "라운지 안에서 촬영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일반인에게 왜 저래", "공항 라운지라는데 왜 뒤늦게 들어와서 저러냐. 전세냈나", "오바긴 하다", "톰 크루즈도 안 하는 걸 한다. 유난이다", "실명할 수도 있어 위험한데"라며 비판했다.
한편 변우석은 김혜윤과 함께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변우석은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에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물에서 류선재 역할을 싱크로율 높게 소화해 호응을 얻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X, 구 트위터),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