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다이어트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전했다.
최준희는 13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팬들과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최근 보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47kg 감량하며 이른바 '뼈마름'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최준희는 먼저 튼살 관리를 알려달라는 한 누리꾼에게 자신의 배에 있는 튼살 사진을 보여주며 "나는 관리 안하고 못함. 임산부 크림 이런거 도움 못받았고 오일과 로션 조합으로 살아가는 중"이라며 "아님 돈 부어서 레이저나 받아"라고 했다.
이어 "나는 인어공주라서 사람으로 변했는데 비늘 자국이 남았다. 역시 나는 숨길 수 없는 왕족의 가문 어쩌고라며 튼살에 대한 개 웃긴 헛소리로 자존감을 높여봅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준희는 다이어트 이전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냥 푸짐한 체지방 덩어리였던 거 같다"고 한탄하기도.
이어 한 누리꾼은 "본인이 자존감 낮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답변하는 내용마다 너무 스스로 학대하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 "폭식하고 몸에 안 좋은만큼 먹는건 나쁘지만 너무 정신적으로 아파보여요" 라며 지나친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나 원래 정신 아픔이 인거 몰랐냐. 어쩔 수 없다. 난 은근히 채찍질 할 줄 아는 내가 좋다"고 답했다.
이어 최준희는 "폭식할 정도로 먹는건 나쁘지만 적정량으로도 7~8kg 훅 안 쪄 봤구나. 다이어트 한번 성공하면 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아마 내가 나한테 너그러운 마음을 가졌다면 모델 일도 못했겠지"라고 설명했다.
최준희는 다이어트 이후 인플루언서로 자리잡으며 활약 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소 혹독한 다이어트를 연이어 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걱정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최준희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