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조현아의 솔로 신곡 '줄게' 관련 혹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헤이즈와 지수가 함께 언급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현아가 최근 6년 만에 발표한 솔로 신곡 '줄게'가 어울리지 않는 곡 스타일과 콘셉트, 여기에 음악방송 무대에서 조현아의 불안정한 고음 처리로 인한 가창력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그동안 소속 그룹 어반자카파를 통해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리스트로 많은 사랑받아온 조현아는 이번 솔로곡을 통해 러블리하고 밝은 이미지로 새롭게 변신, 가수로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성공했으나 대중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데는 실패했다는 평이다.
다만 이번 참사가 단순히 조현아의 부족한 실력 탓만은 아니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내지 못하는 유치한 가사와 조현아의 음역대를 고려하지 않은 멜로디 라인, 그리고 안무와 함께하기에는 애매한 비트 등 음악적인 부분에서 조현아와 맞지 않았다는 지적.
특히 쿠시(KUSH), 비비엔(VVN) 조합의 '줄게' 작곡가진이 과거 만든 헤이즈의 '빙글빙글', 지수의 '꽃' 역시 비슷한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을 얻은 적 있었던 만큼 이번 사태 역시 납득할 만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빙글빙글'은 헤이즈의 댄스곡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난해한 스타일링과 파격 변신이란 점에서 혹평 받았고, '꽃' 역시 챌린지 열풍으로 성공을 거뒀긴 했지만 음악적으로는 촌스럽고 유치하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어쩐지 노래가 별로였다" "노래가 문제였구나" "소나무 취향이네" "이제야 이해가 간다" "한결같다" "일관성 있다" "스타일 확고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앨범 재킷,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