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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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 성인 용품을?…장윤정♥도경완 "놀랄 단어가 벌써" 경악(마법의 성)

기사입력 2024.07.11 16:1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법의 성' 장윤정이 성과 관련한 초등학생들의 발언에 놀란다.

11일 첫 방송되는 E채널 예능 '마법의 성'에서는 어른들의 생각과 달리, 빠르게 성(性)에 대해 무분별한 접촉 중인 요즘 아이들의 현실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라며 낙서판을 준비했다. 아이들 집단은 '섹X', '콘돔', '성인용품', '생리' 등의 단어들을 적었다. 장윤정은 "너무 놀랄만한 단어들이 초반부터 나왔다"며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경악했다. 



특히 엄마아빠를 곤란하게 만드는 질문 1위인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한 학생은 "엄마 자궁에 난자 세포가 자라서 11개월(?) 정도 있으면 아기가 '빡' 하고 나온다"며 정확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우리 어렸을 때는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고 했다"고 했고, 도경완도 "별에서 따왔다"는 '라떼시절' 답변을 공개했다.

여전히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부모들을 위해 성교육 1타 강사표 모범답안이 공개됐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엄마랑 포옹하는 게 이상하니, 자연스럽니?"라는 질문을 던졌다. 아이들은 "자연스럽다"고 답했고, 선생님은 "엄마와 너희가 포옹할 수 있듯이, 엄마와 아빠는 부부끼리 할 수 있는 스킨십이 있다. 남자의 음경과 여자의 질이 만난 상태에서 정자가 자궁으로 넘어간다. 이걸 영어로는 'SEX', 한국말로는 '성관계'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명쾌한 답변에 도경완은 "10년 동안 고민했던 걸 한 5초 만에 설명해 주시니까, 그동안의 고민이 허무해질 정도"라며 감탄했다. 

성에 대해 부모가 감추려고 해도 아이들은 학교 가는 길에서 본 성인용품점 간판을 통해, 또 디지털 소통이 활발해진 만큼 게임이나 SNS 세상을 통해 예상치 못한 성 문화와 성범죄 세계에까지 노출되고 있었다. 

스마트폰 사용을 막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닌, '디지털 성범죄'에서 아이들을 지킬 방법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마법의 성'에서 공개된다. 

사진=티캐스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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