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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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소연 "최종 꿈=엄마, 28세 결혼→돈 없는 男? 오히려 좋아" [종합]

기사입력 2024.07.10 08:43 / 기사수정 2024.07.10 08:4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과 미연이 솔직함 입담을 뽐냈다.

9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여자)아이들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기안84와 함께 등장한 이시언은 (여자)아이들을 향한 팬심을 고백하며 "노래 너무 잘 듣고 있다. 되게 천재이신 것 같다"고 말했다. 리더 소연은 '톰보이', '누드', '퀸카' 등 (여자)아이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왔다. 

이시언은 "여자 지드래곤"이라고 치켜세웠고, 소연은 이에 "그런 말 하시면 안 된다"고 손사래를 쳤다. 기안84가 "자기 입으로 (여자 지드래곤이라고) 한 적 없냐. 뒤에서 몰래"라면서 몰이를 시작하자 소연은 "절대로 한 적 없다"고 웃었다.

향후 팀의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기안84는 "미연 님은 연기 쪽으로 생각 있냐"고 궁금해했다. 이를 듣던 소연은 "아니다. 우리 같이 팀 할 거다"라면서도 "팀이 우선. 언니(미연) 연기해도 좋고"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연은 "전 메인보컬이고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연은 "전 일단 곡을 쓰니까 나중에는 프로듀싱도 하고 싶다. (후배들에게 자리를) 안 비켜줄 수 있다면 끝까지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최종 꿈은 엄마다. 원래 28살에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더라"라고 말했다. 

히트곡 작곡 과정을 묻자 소연은 "솔직히 직장인 같다. 앉아 있으니 하는 거다. 가사가 써지는 순간만 슬럼프가 아니라 하루종일 슬럼프다. 계속 쓰다 보면 (곡이) 나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연애에 대한 질문에는 "해도 안 해도 말할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미연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완벽한 사람이 좋다. 제가 그런 사람이니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자 기안84는 "(미연이) 보이는 걸로는 완벽할 수 있지만 내면에선 어딘가 (부족한 점이) 있을 거다. 겸손해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소연은 "야망이 없고 욕심 없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현재를 가장 즐기는 사람이 좋다"라며 "10원 하나 없어도 오히려 좋다. 제가 너무 욕심 많고 야망 있어서 둘 다 그러면 안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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