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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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안타 불방망이…두산, 6-3으로 넥센 제압

기사입력 2011.09.02 00:27 / 기사수정 2011.09.02 00:27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안타기계' 김현수가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1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1회 김현수는 넥센 선발 문성현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그러나 3회 김현수는 문성현의 2구째를 크게 휘둘러 우측 담장을 넘는 120m짜리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3회에만 4득점한 두산은 문성현을 마운드에서 일찌감치 끌어내렸다.
 
5회에는 김현수의 2루수 옆 내야안타가 나왔다. 결국 후속 타자들에게 적시타가 터져나왔고 김현수는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6회에도 바뀐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2구째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두산은 이날 넥센을 6-3으로 꺾었다. 동시에 넥센의 원정 6연승 저지에도 성공했다. 5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두산 김상현이 승리투수가 됐고 9회초 2사 2,3루 위기를 막아낸 정재훈이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 = 김현수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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