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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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지은 건 없다" 남규홍 PD, 16기 영숙·작가 폭로에도 '멘탈 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08 21:2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작가, 출연진의 연이은 폭로에 휩싸인 가운데 "죄지은 건 없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7일, 9기 옥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4기 상철과 '나솔사계' 백합의 결혼식 현장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옥순은 결혼식장에서 남규홍 PD와 만났다. '나는 솔로' 출연진들이 모두 모여 축하를 건넨 가운데 그중 남규홍 PD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옥순은 남규헝 PD에게 "요즘 숨어 계신다고 하더라"라고 근황을 물었고, 남규홍 PD는 이에 "죄 지은 건 없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를 듣던 옥순은 "죄지은 건 없다"라는 남규홍 PD의 말을 따라하며 웃었고, '멘탈 갑', '존경합니다 대표님'이라는 자막이 더해졌다.  

앞서 지난 4월, 남규홍 PD는 자신을 비롯한 연출진과 딸을 작가 명단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 작가들과 갈등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그가 재방료를 노리고 작가 명단에 자신과 딸의 이름을 올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관련해 남규홍 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연출과 작가는 하는 일이 분명하게 분리되어 있지만 연출자들은 작가의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라고 한 것"이라며 "저희가 작가 역할도 많이 한다. 섭외도 하고, 제일 중요한 기획구성을 하는데 그래서 양쪽 일을 다 하는 사람은 크레딧에 표기를 하라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나는 솔로'의 작가들이 줄줄이 퇴사했고, 최근에는 '나는 솔로' 론칭부터 함께했던 A 작가가 퇴사해 결국 방송 작가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제작진뿐만 아니라 출연진이었던 16기 영숙도 남규홍 PD 저격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영숙은 개인 SNS에 "꼴랑 400만원(출연료)에 한 아이의 엄마를 사지로 몰며 죽일 듯 수익을 창출하더라"라며 "나 하나로 끝날 줄 알았다. 멈추지 않고 마약 같은 자극성 하나로 일반인을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악플을 받고 일상을 괴롭히는 그런 쓰레기 방송을 계속 만든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또한 "아무에게나 PD 타이틀 붙이지 마라. 우리나라에 훌륭하고 유능한, 감동과 일상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분들 많다. 그들을 PD라고 칭하는 것"이라며 "당신(남규홍 PD)으로 인해 수치스럽고 저급하게 만들어진 나의 1년 전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만 난다. 지금을 그리고 앞으로도 (논란과 질타를) 겸허히 달게 받아들이길 바란다. 본인이 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관련해 '나는 솔로'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Plus·ENA, 유튜브 채널 캡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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