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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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주지훈 "장발? 망가짐 NO…도움만 된다면 주저 無"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7.08 16:30 / 기사수정 2024.07.08 16:30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주지훈이 파격적인 장발 비하인드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김태곤 감독과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생존 스릴러이다. 

극중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은 주지훈은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 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 사이 라푼젤처럼 긴 머리를 휘날리며 영화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장발이라는 파격적 헤어스타일에 도전한 주지훈은 "망가진다는 개념이 없다. 어릴 때부터 봤던 영화나 책들, 여러 매체에서 어떤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매력들을 잘 즐겼다"며 "그래서 그런지 이 캐릭터가 영화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제가 재밌을 것 같을 때 극 자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주저없이 잘 즐기는 편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나 드라마 감독님들이 저라는 배우를 간극이 넓은 배우로 잘 써주셔서 늘 감사하고 즐겁게 찍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주지훈은 "사람마다 여러 감정이 있다. '조박'이라는 캐릭터가 인물 중 생존에 있어서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한다. 훌륭한 사람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그런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시절 동네에 있던 무서운 형들이 떠올랐다. 정확한 이유는 없지만 그 형들을 구현해서 헤어와 메이크업, 피팅하는 날 완성된 스타일이다"라고 장발 스타일링을 완성한 비하인드를 풀었다.

한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오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CJ ENM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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