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김승수와 양정아가 가짜뉴스에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는 양정아와 함께 MBC 공채 탤런트 출신 배우들과의 모임을 가졌다. 배우 유서진과 유태웅이 함께한 공채 모임은 16년 전 드라마 ‘유리의 성’에 함께 출연한 이후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던 모임이었다.
이날 유서진은 김승수와 양정아를 향해 "남편이 누나랑 형이랑 진짜냐고 하더라. 그때는 방송이잖아 이러고 말았는데 우연히 방송을 봤다.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 싶었다. 물어봐야되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지령을 받은게 가서 직접 보고 얘기해달라고 하더라"라며 눈을 피하는 김승수에게 "내 눈 피하지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정아는 "야 벌써 너랑 나랑 한남동 60평 빌라에 살고 있더라"라며 가짜뉴스에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내가 너랑 이란성 쌍둥이 배서 임신을 먼저 해서 8월에 결혼한다더라? S호텔에서?"라며 거듭 가짜뉴스에 황당함을 표현했다.
한편, 양정아는 "우리 오빠 너무 보고싶어"라며 간절히 누군가를 기다렸다. 그는 "남자 배우 중에 연락하고 통화하는 사람이 승수랑 이 오빠뿐이다"라며 또 다른 남사친의 존재에 김승수를 긴장하게 했다.
김승수는 "어쩐지 오늘 나 만날 때보다 되게 꾸미고 왔다. 너 우리 집에 왔을 때 짝사랑하던 사람 얘기한 적 있지 않냐"라며 진실을 파헤쳤다.
이후 양정아의 의문의 남사친 배우 박형준이 꽃을 들고 등장했고 곧바로 양정아에게 선물했다.
이에 김승수는 "형이 이런 짓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질투했고 박형준은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 카페를 지나가다가 정아 생각이 나더라"라고 답해 김승수를 심란하게 했다.
거침없는 스킨십과 함께 서로에 대한 칭찬 일색인 박형준과 양정아의 대화에 김승수는 굳은 표정으로 계속해서 태클을 걸어 묘한 대립이 이어졌다. 이어 김승수와 박형준은 이긴 사람이 양정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조건을 걸고 내기를 진행했고, 김승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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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