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아니에요"…'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 ♥최진혁에 취중 키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최진혁에게 입을 맞췄다.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8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이 계지웅(최진혁)에게 키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진은 임순의 몸으로 일을 하던 중 서한시 실종자 명단에 임순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까 봐 걱정했다.



이미진은 원래의 모습으로 계지웅의 집을 찾아갔다. 이미진은 계지웅과 술을 마시다 그가 취한 틈을 타 서한시 실종자 명단을 훔칠 계획이었다.

특히 계지웅은 술을 마시던 중 임청(정영주)과 했던 대화를 떠올렸고, "그냥 좋았어요. 처음부터"라며 밝혔다. 이미진은 계지웅와 자신과 첫 만남에 대해 한 말이라고 오해했고, "잠깐만요. 갑자기 막 그렇게. 진짜 내가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을 했었나.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라며 설렘을 느꼈다.

계지웅은 "보통 고아라고 하면 사람들이 표정이 안 좋거나 굳거나 표정 관리가 안 되면서 '미안하다. 실수였다. 잘못했네' 뭐 이러거든요. 근데 상관없다고 한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진짜"라며 털어놨다.

계지웅은 "생각해 보니까 진짜 그렇더라고요. 사실 엄마가 있으나 마나 한 그런 존재였거든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없느니만 못한 뭐 그런. 물론 잘 된 건 아니지만 최소한 부모가 없었다고 그렇게 썩 나쁜 삶은 아니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으로"라며 고백했다.



또 이미진은 상을 치우는 계지웅을 도우려다 그릇을 떨어트렸고, 깨진 그릇을 치우려다 손을 다쳤다. 계지웅은 서둘러 약을 찾았고, 이미진은 몰래 서한시 실종자 명단을 확인했다. 다행히 실종자 명단에 있는 이름은 임순이 아닌 임숙이었다.

계지웅은 이미진의 손을 직접 치료해 줬고, 이미진은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은 어떻게 되나요?"라며 물었다.

계지웅은 "주취감경은 당시 사고가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 여부에 따라 다르죠. 왜요?"라며 의아해했고, 이미진은 "그럼 이건 실수 아니에요"라며 키스했다.

앞으로 이미진과 계지웅이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