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구교환과 장도연이 스캔들을 걱정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의외의 친분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살롱드립2'에는 '탈주 준비 갈 완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는 영화 '탈주'의 주인공인 이제훈과 구교환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작에 앞서 이제훈은 구교환에게 "장도연을 본 적 있냐"고 물었고 구교환은 "전 종종. 친분이 있다. 이옥섭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친한 편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 또한 "제가 두 분의 작품을 꽤 좋아한다고 여기저기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 이 자리가 굉장히 팬심에서…"라고 이야기하다가 구교환을 보고 결국 웃음을 참지 못했다.
구교환은 "이렇게 헤메스(스타일링)를 하고 너무 오랜만에 만났다"며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장도연은 "저 반지, 가죽자켓 가짜다. 가짜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제훈은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는지 물었고, 구교환은 "2X9라고 영화 제작팀에 소속되어 있는데 거기의 정신과 리뷰, 코멘트로 도움을 주시는 명예 이사님이다"라고 밝혔다.
이제훈은 "이옥섭 감독과 친분 있다고 하더라"며 구교환과 10년 째 열애 중인 이옥섭 감독과 장도연의 친분을 이야기했다.
장도연은 "저는 성덕(성공한 덕후)다. 계속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구교환 또한 "제가 도연 씨 좋아한다고 하고 다닌 거 이야기 들었냐. 카메라 없을 때 이야기하고 다닌다"고 너스레를 떨며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구교환은 "장도연을 관찰하는 게 되게 재밌다. 작업을 도와주러 이옥섭 감독과 셋이 해외로 로케이션 헌팅을 같이 간 적이 있다"며 깊은 친분을 밝혔다.
장도연은 "그렇게 말하니까 멋있다. 놀러간 거 아니었냐"고 감탄했고 구교환은 "겸사겸사다"라고 답했다.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과 셋이 여행을 갔는데 이옥섭 감독은 상대적으로 자기가 유명하다고 생각하지만 별로 안 유명하다"고 운을 뗐다.
구교환은 "왠지 둘이 붙어있으면 스캔들이 날 것 같다. 혼자 (장도연과) 스캔들 날 느낌을 받았다. 나는 아직 꿈 못이뤘는데. 그래서 이옥섭 감독에게 센터로 오라고 했다"며 장도연과 자신 사이에 이옥섭 감독을 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 또한 "만약 사진이 찍혔는데, 그러면 이 감독만 모자이크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했었다"며 공감했다.
한편, 이제훈과 구교환이 출연한 '탈주'는 3일 개봉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