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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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서울의 봄' 특수분장만 4시간…분장하면 스태프들이 다 피해" (문명특급)

기사입력 2024.07.04 19:12 / 기사수정 2024.07.04 19:12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황정민이 '서울의 봄' 특수분장을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황정민과 밤양갱 리믹스 원작자를 만나보았다|The MMTG SHOW'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황정민이 출연해 영화 '서울의 봄'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재재는 황정민에게 "'서울의 봄' 때 분장이 리얼해서 많은 분들이 '진짜 황정민인지 몰랐다'라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큰 이슈가 됐다. 촬영 때마다 분장이 4시간이 걸렸다던데"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특수분장 자체가 워낙에 '전두광'이라는 인물을 보여주는 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고, '딱 봐도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다'라고 관객들은 다 알지 않냐.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그래서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전했다. 



재재는 "그래서 분장을 하고 촬영장에 가면 스태프분들이 그 아우라에 홍해 갈라지듯이 갈라졌다던데"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신기한 게 저 분장을 하고 군복 입고 있으면 스태프들이 다 싫어했다. 좋아하진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황정민은 '서울의 봄' 촬영 당시 연기에 몰입해 하루를 그 캐릭터로 살아갈 정도였다고. 

황정민은 "제가 일부러 제 스스로를 왕따시키고 멀리했고 반란군 팀조차도 저랑 거리를 뒀다. 일부러 제가 그랬다"라며 연기에 몰입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두광의 화장실 신을 언급하며 "전두광이 어떤 감정으로 이 화장실 장면을 맞이할까에 대해서 처음에는 잘 모르겠지만 찍다보면 열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하면 할수록 너무 어렵더라"라고 밝혔다. 


재재는 "이 장면으로 감독님과 거의 3시간 동안 싸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주변에서 눈치 많이 봤다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황정민은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를 인증했다. 

사진='MMTG 문명특급'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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