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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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팬페이지] 기대가 되는 NC 다이노스어의 운영 철학

기사입력 2011.08.31 23:15 / 기사수정 2011.08.31 23:15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한국 프로야구에서 구단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직도 그 구단 자체 보다는 구단을 소유하는 기업의 존재인 것을 부정 하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그 '기업'이 프로스포츠에 뛰어들고 야구단을 운영하는 목적과 이유는 프로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이윤 창출'그 자체가 아닌게 대부분입니다.

 80년대 전두환 전 대통령의 3S 정책에 때문에 기업의 프로스포츠 운영이 기업에게 강요가 되었고, 기업들이 프로야구계에 뛰어든 이후 제 1목표가 '이윤 창출'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구단들이 기업의 이미지 재고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성적만 내는 것에만 집중을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한국 야구 수준이 올라갔지만 경기장 자체는 낙후되었고 기업들의 마케팅 수준도 야구를 이끄는 국가의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구단의 수장인 사장단 역시 대부분이 기업의 낙하산 인사가 대부분이고 실제로 현장에서 행정을 담당하며 사장단 까지 올라간 경우는 최근 두산 베어스가 유일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NC 소프트의 프로야구 참여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다른 구단들에게도 자극제가 될 것 같습니다. NC 소프트는 시작부터 현장에서 야구를 정말 알던 인사들을 집중 배치하여 흥행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도 인터넷 기업이던
라쿠텐 이글스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마케팅 사례를 만들어 냈듯이 NC 소프트 역시 그러 할 것이 기대가 됩니다.


 이러한 이윤창출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NC 소프트가 기대가 되는 점은 아직 창단 한지도 얼마 안된 구단이 내세우는 가치들입니다. 신인 지명 이후 한 포털 사이트의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NC 다이노스어의 이태일 대표는  '명예' 와 '정의'를 가치로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성적'만 잘내면 인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현재 야구판의 문제점에 경종을 불러 일으킬 가치입니다. 

  NC 소프트 다이노스어가 단지 좋은 마케팅으로 관중몰이를 하는 것 뿐 아니라 좋은 전통을 세우고 정말로 팬들에게 꿈과 감동까지 돌려 주며 사회에 환원을 하는 구단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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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어 ⓒ 엑스포츠 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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