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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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vs김태호, 오늘(28일) 첫대결…시청자 선택 어디로? '금요대첩' 시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28 16:45 / 기사수정 2024.06.28 18:2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나영석PD 연출, 고민시 합류의 '서진이네2'가 첫 방송된다. 동시에 김태호PD의 '가브리엘'과 동시간대 경쟁하게 되면서 금요대첩이 시작된다.

28일(오늘) 첫 방송되는 tvN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오는 가운데, 시즌2만의 관전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약 10년 전, 곰탕과 사랑에 빠진 이서진이 ‘서진이네2’를 통해 꿈을 이룬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아이슬란드 현지 1호 한식당 서진뚝배기를 열고 정성이 가득 담긴 뜨끈한 꼬리곰탕을 판매한다.

또한 기존 직원들의 파격 승진이 이뤄진다고 해 기대감이 모인다. 막내로는 인턴 고민시가 합류해 선배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고. 기존 직원들과의 케미스트리 또한 관전포인트다.



'매출의 왕' 사장 이서진의 경영철학도 180도 달라진다고. '손님이 왕'이라고 외친 그의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

나영석 PD의 '서진이네2'는 오늘(28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태호 PD의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은 10분 차이인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되고 있다. 김PD와 박명수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으며 홍진경, 염혜란, 지창욱, 박보검, 덱스, 가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모았다. 데프콘, 이해리, 강민경는 진행을 맡았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다. 

단순히 세계로 향해 어떤 직업을 체험하는 것이 아닌, 실제 경도와 위도의 주소지가 존재하고 부모와 친구, 직업이 있는 '실제 누군가'의 삶을 72시간 살아가는 예능으로 여타 여행예능과 차별점을 보이고 있다.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출연자 박보검이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28일) 방송에서는 박명수의 본격적인 활약상이 펼쳐진다고. 태국 치앙마이의 솜땀 장수 ‘우티’의 72시간을 살게 된 박명수가 본격적인 타인의 삶 속으로 스며들 예정이다. 특히, 박명수는 '무한도전' 특집을 통해 ‘타인의 삶’을 경험한 특별한 추억이 있어 '가브리엘'의 상황에 편안히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실제 ‘루리’의 부모님을 만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PD, 나PD는 각각 MBC '무한도전', KBS 2TV '1박 2일'을 연출하며 행복한 주말밤을 선사했던 스타PD다. 그러나 이들이 동시간대 경쟁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에 그 결과에 더욱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김태호 PD는 나영석과 동시간대 대결에 대해 "생각해보면 굳이 경쟁이라기보다는 시청자들이 금요일 저녁에 볼 방송이 많겠다는 생각이 중요했다. 1차적인 목표는 금요일에 더 많은 좋은 콘텐츠를 접해서 총량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상권을 잘 이용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28일 열린 tvN '서진이네2'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또한 "태호 피디님 제발회 때 하신 얘기 들었고 '경쟁이라는 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대에서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는데 너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많은 분들이 자기 취향에 따라서 즐겁게 보는 거지 경쟁이라거나 이런 생각은 안 한다. 저희도 20년 넘게 이 일을 했는데 그런 생각은 잘 안 하고.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간대 편성을 받은 이들이 각 방송사를 대표해 활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먼저 첫 방송된 김PD의 신작 '가브리엘'과, 후발주자이지만 시즌2로 돌아온 나PD의 '서진이네2' 중 시청자들의 리모콘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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