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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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아직인데 '돌싱포맨'까지…출연자 논란에 방송국 '곤혹'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27 23:50 / 기사수정 2024.06.28 03:4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출연자들의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국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다음주 방송 예정이었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의 예고편이 비공개 처리됐다.

이에 27일 '돌싱포맨'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허웅의 출연분 편성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편집이나 결방, 또는 다음 방송분을 끌어와 방영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지난 방송 말미에 예고편으로 등장한 허웅은 오는 2일 동생 허훈과 함께 '돌싱포맨'에 출연해 활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예고편을 포함해 다시보기 영상도 삭제된 상황이다.



허웅은 26일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며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과연 '돌싱포맨' 측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의 논란으로 결방 5주 만에 강형욱을 제외하고 지난 17일 방송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 20일경부터 강형욱 훈련사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퇴사 직원들의 부정적인 후기들이 올라온 것이 재조명된 것. 



2019년 11월부터 부정적 후기가 있었으나, 최근 보듬컴퍼니 폐업 루머가 퍼지면서 후기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았고, 이에 강형욱은 지난 24일 긴 침묵 끝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해명했다.

그럼에도 피해자 측이 강형욱의 해명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는가 하면, 강형욱의 반려견 레오의 안락사를 진행한 수의사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는 등 잡음이 이어지면서 '개훌륭'의 결방을 장기화시켰다.

그러나 '개훌륭' 측은  25일 엑스포츠뉴스에 "다양하게 기존 방송물을 변형해가면서 포맷을 바꿔가는 시도를 해보는 과정"이라고 밝히며 하차는 시기상조이고 여러 가능성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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