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30 06:53 / 기사수정 2011.08.30 06:5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배우 김주혁이 영화 '투혼'을 찍다가 어깨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고생하며 투혼을 발휘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김주혁은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투혼' (감독 김상진·제작 감독의 집, 시네마 제니스) 제작보고회에 참여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주혁의 부상 소식을 먼저 알린 것은 김주혁이 자신 아닌 김선아. 김주혁과 함께 '투혼'을 찍은 김선아는 "투혼'은 김주혁의 투혼이 보이는 영화"며 "어깨도 빠지고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주혁은 "어깨가 빠진 게 아니라 영화 촬영중 오른쪽 어깨 인대가 늘어났었다. 영화 촬영을 겨울에 해서 추운 날씨에 열흘 정도 밤을 새면서 찍을 때 어깨가 정말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주혁은 "촬영 당시에는 이를 악물고 던졌다. 영화 촬영 후 후유증이 심해서 지금은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상진 감독은 "김주혁은 왼손잡이인데 영화 속 역할 때문에 오른손으로 공을 던져야 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해줬다"고 김주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투혼'은 왕년에는 롯데자이언츠 최고 간판스타였지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은 탓에 골칫덩이 고물투수가 돼버린 투수 윤도훈(김주혁 분)과 그의 곁을 지키며 각종 사고를 수습해다 죽을 병에 걸린 아내 오유란(김선아 분)의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담아낸 휴먼 코미디다. 오는 9월 29일 개봉.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주혁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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