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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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정지현, 금메달 따고 2, 3주간 연락無" 폭로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4.06.24 23: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연이 남편 정지현이 금메달을 따고 2, 3주간 연락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6년 차' 정지현-정지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지현은 아내를 선수촌에서 만났다면서 태릉 생활을 자신보다 더 오래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지현 아내 정지연은 "선수는 아니다. 그쪽에서 태어나서 쭉 살았다. 선수촌이 진천으로 옮겼을 때도 그쪽 근처에서 살아서 남편이 그렇게 표현을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정지현은 선수촌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정지연을 처음 만났는데 당시 정지연이 새우를 직접 까줬다고 했다.
 
정지연은 정지현의 기억이 잘못됐다고 했다. 정지현이 새우를 못 까서 못 먹고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새우를 까준 것이라고. 
 
정지연은 "내가 초면에 새우를 까줬겠느냐. 자기 좋은 대로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정지현은 혼자 바다 낚시를 즐기던 중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 정지연은 "왜 말도 없이 갔느냐", "혼자 바다 가면 위험해서 싫다"면서 잔소리를 했다.



정지현은 아내 몰래 바다낚시를 가는 방법은 잠을 따로 자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지현은 아들이 아내와 같이 자고 자신은 아들 방에서 따로 자며 각방살이 중이라고 했다.

정지연은 전화를 끊은지 5분 만에 다시 정지현에게 연락해 "혼자 가니까 못 잡는 거다", "같이 가야 잡지. 혼자 노니까 좋으냐"고 말했다. 정지현은 입질을 핑계로 통화를 종료시켰다.

정지연은 정지현의 유일한 취미인 바다낚시를 신혼 때는 못 가게 하다가 허락해준 상황이라고 했다. 

정지연은 "사람을 괴롭히는 거다. 쿨하게 하고 싶은데 끓어오르는 화를 표현하고 싶은 거다"라고 잦은 전화의 이유를 전했다.

정지연은 그렇게 전화를 해도 남편이 자신의 전화를 다 받아주고 끝까지 낚시를 하고 온다고 했다. 



정지현은 "제가 참는 걸 잘한다"면서 "아내가 연애할 때부터 화가 많았다. 꼭지가 열리면 예상치 못한 행동을 시작한다"면서 한 번은 꼭지가 열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동차 클랙슨을  2, 30초 간 미친듯이 눌렀다고 폭로했다.
 
정지연은 당시 2, 3주간 연락이 없어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정지연은 정지현이 "시합 시기에 예민해져서 연락을 못한 거다"라고 하자 "아니다. 금메달 따고 행동을 그렇게 했다"고 폭로에 맞불을 놨다. 

정지현은 성적이 안 좋을 때는 이별 통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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