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첫 대기업으로 지정된 하이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이브가 제출한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에 허위나 누락이 있는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장 조사 중인 것이 맞다. 지정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해야 하는데, 허위나 누락의 혐의가 있는 경우에는 현장으로 조사를 나가게 된다"며 "혐의점이 어느 정도로 허위나 위반인지 결과는 조사 후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과 해당 집단 총수를 지정하고 있다.
하이브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5조5235억 원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어선 것. 하이브의 자산 총액은 위버스컴퍼니,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어도어 등 총 16개의 계열사가 합산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업 주력 집단 중 최초로 공시집단에 지정되며 방시혁은 총수(동일인)가 됐다. 현재 하이브의 재계순위는 85위다.
사진 = 하이브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