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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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 아직 끝나지 않았다...국내외 재조명 계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24 18: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BBC의 버닝썬 관련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버닝썬 게이트'가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故 구하라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일어난 금고 도난 사건에 대해 다뤘다.



당시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후 빈집에 들어가 금고만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있었으나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이번 방송에는 구하라 자택 외부 CCTV가 공개되며 금고 도난의 범인이 180cm의 날씬한 체형, 20~30대의 남성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BBC가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면서 구하라가 경찰 유착을 밝히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나면서,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 역시 '버닝썬 게이트'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재조명된 것.

이처럼 BBC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국내외 언급이 계속되고 있다. 과거 루머 해명부터 피해 사실을 언급하는 등 당시 제대로 밝히지 못한 사실들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르게 된 것이다. 



'버닝썬 게이트'의 연관 여배우라는 오해를 받았던 고준희는 최근 유튜브 '아침먹고가2'에 출연해 다시금 해명했다. 

그는 "그 쌍X의 새X들"이라며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회사에 연락해서 '아니라고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방치를 하더라. 결국 회사에서 나가서 혼자 변호사를 선임했다. 해명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나. 그러니까 인정하는 꼴이 돼 버렸다"고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에서 하차할 수 밖에 없었고, 6년의 시간을 고통 속에 버텨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공개 연애 사실을 알린 용준형뿐만 아니라 그의 연인 현아에게까지 불똥이 튀기도 했다. 

용준형은 이후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인기 드라마 tvN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하며 대중의 이목을 받은 이철우 역시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예능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다"라며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한 루머를 해명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홍콩스타 정금령은 "전 남자 친구와 클럽 버닝썬에 놀러 갔다가 술 한잔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라며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음에도 비정상적으로 빨리 취했다"고 다시금 버닝썬 피해에 대해 이야기했다. 

'버닝썬'에서 근무했다는 루머가 퍼졌던 송다은 역시 해당 사실은 오해이며 승리가 오픈한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에서 손님 팔목에 띠를 채워주는 일을 했다고 6년 만에 해명했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된 몽타주가 지코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금고 도둑이 구하라와 알고 있는 면식범일 가능성과 과거 '황금폰' 발언을 했다는 이유를 들어 지코를 지목한 것.

그러자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하여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BBC 유튜브 채널, 정금령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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