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과거 몸싸움 영상이 퍼지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2021년 7월 20일 촬영됐다. 당시 김호중 소속사가 1년 넘게 무단 점유해 건물주가 용역업체를 불렀고, 싸움이 벌어진 것.
영상 속 김호중은 용역업체 직원에게 "너희들이 나 못 치는 이유가 뭔지 알아? 돈도 없으니까"라는 막말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심지어 쇠파이프를 집어드는 듯한 챙그랑 소리까지 들려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대표가 김호중을 말렸지만 김호중은 욕설을 멈추지 않았고, 건물을 나가서도 이들의 싸움은 이어졌다.
이어 김호중이 용역업체 직원을 폭행한 듯한 음성이 담겼고, "경찰에 신고해라"라는 김호중의 말에 용역업체 직원은 "동네 조폭이냐"며 소리쳤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음주 상태로 운전들 하다 마주오는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사고 발생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대신 자수했으며, 김호중은 17시간 후 경찰에 출석해 뒤늦게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음주를 했다는 정황이 연이어 드러나자 김호중은 사고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