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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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새 감독, "대표팀 주장, 메시로 결정"

기사입력 2011.08.29 11: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계 최고'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엘 아르헨티노'를 비롯한 복수의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이 메시를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할 것이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지난달 자국에서 열린 2011 코파 아메리카의 실패 이후 세르히오 바티스타 감독을 경질하고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을 새 사령탑에 임명했다. '마법사(El Mago)' 불리는 사베야 감독은 자국 명문 클럽인 에스투디안테스를 지난 2009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정상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아르헨티나의 새 수장이 된 사베야 감독은 감독 선임 직후부터 몇 차례 주장 변경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보였고 마침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 바르셀로나) 대신 메시에게 주장 완장을 주며 새로운 아르헨티나의 출발을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

사베야 감독의 의중대로 메시가 주장 직을 받아들일 경우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3일 인도 캘커타에서 열릴 베네수엘라의 친선경기부터 본격적인 메시 주장 체제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시는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당시 23살이던 메시는 이 경기를 통해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연소 주장에 등극했고 이 경기에서 MOM(Man Of the Match)를 받았었다.

지난 2005년, 18살의 나이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 대부분을 경험하며 현재까지 A매치 61경기에 출장해 19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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