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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최민수, 부모 이혼에도 원망 NO…잘 자라줘 대견해"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4.06.20 21:45 / 기사수정 2024.06.20 21:45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최민수의 가정사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최초로 바이크를 탄 손님이 사선가를 방문했다. 등장부터 반전 매력을 뽐낸 손님의 정체는 바로 배우 최민수의 아내로도 잘 알려진 방송인 강주은이었다.

이날 강주은은 "결혼 하자마자 시어머니를 1년 반 동안 모셨다. 당시 편찮으셨는데 최민수는 바쁜 스케줄에 만날 수 없었다. 그래서 시어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낸게 너무 큰 위로가 됐다"며 시어머니 故강효실을 떠올렸다. 

이후 강주은이 임신을 하면서 시어머니는 최민수의 누나 집으로 갔다고. 강주은은 "그때 시아버지도 종종 봤다. 시아버지는 '아이고 어린 애가 뭘 안다고 시집을 왔어'라며 '좋은 집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부족한 내아들 품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혜은이는 "최민수 부모님의 이혼으로 시어머님만 모셨는데 함께 못 모셔서 난처했겠다"고 말했고 강주은은 "익히 알고 있던 가정사라서 당황보다는 친해질 것을 기대했다"고 답했다.  

이어 "남편을 보면 신기한게 제가 만약 똑같은 상황에서 자랐다면 완전히 달랐을 거다. 나쁘게 자랐을 것이라는 거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착하게 자라 온게 참 대견하다"며 최민수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결혼 초에는 사나웠는데 지금은 순둥이 그 자체다. 부모님의 사랑이 충족되지 못했는데도 부모에 대한 원망이 하나도 없다. 과거에 연예인 차가 들어오니까 동네 아이들이 환호했는데 최민수도 거기에 껴서 똑같이 환영했다더라"라고 전했다. 

강주은은 "최민수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없다. 그냥 그저 이 사람이 아버지다하고 살았다. 새엄마 김지미와도 한동안 같이 살았었지만 근데도 아빠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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