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시즌 30번째 홈경기 매진을 작성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청주에서의 시즌 첫 3연전을 모두 매진으로 장식, 시즌 30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다시 홈경기 매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청주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 경기 개시 전인 오후 6시 14분 9000석 전 좌석 매진을 달성했다. 이번 매진은 한화의 시즌 30번째 홈경기 매진으로, 2018년 6월 19일~21일 LG 트윈스와의 3연전 이후 2191일 만에 청주 3연전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한화는 매진을 달성할 때마다 구단 단일 시즌 매진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2015년 21회, 2018년 20회의 매진을 기록했던 한화는 올 시즌 6월이 채 끝나기 전에 30번이나 '완판' 기록을 썼다. 홈 37경기 중 30경기 매진으로, 매진율은 78.9%에 달한다.
20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시즌 30번째 홈경기 매진을 작성했다. 한화 이글스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1996년 삼성 라이온즈가 작성한 36회로, 현재까지 홈경기 평균 관중 1만1464명을 기록하며 좌석 점유율 96.9%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한화는 삼성의 기록을 넘어 KBO 최다 매진 기록도 다시 쓸 가능성이 높다.
전반기 전에 KBO 역대 기록과 타이를 이룰 가능성도 있다. 한화는 20일까지 청주 경기를 끝낸 뒤 25~27일 대전 두산전, 7월 2~4일 대전 KT전을 치른다. 남은 홈경기 전 경기 매진을 달성하면 전반기 홈경기로만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시즌 30번째 홈경기 매진을 작성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