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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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子' 하정우 "늦둥이 동생에 압박 느껴"→연예인 2세 삶 회상 (낰낰)[종합]

기사입력 2024.06.20 12: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하정우가 부친 김용건과 동생 김영훈의 득남 소식에 느낀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비행기가 공중에서 납치돼서 오돌오돌 오돌뼈... 역시 드립은 상정우 중정우 아니고 하정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영화 '하이재킹'에 출연한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하정우는 하루종일 걸으며 생각하는 게 취미라고 밝히며 "거의 못알아본다. 스파이더맨처럼 눈만 내놓고 다닌다"고 이야기했다.

'아버지(김용건)도 그렇게 한강을 걷는다'는 말에 하정우는 "알고 있다. 엄청난 젊음을 유지하시고 에너지를 유지하셔서 늦둥이도 낳으신 게 힘 아닌가 생각이 든다. 축복이고 한편으로는 또 프레셔(압박)도 느꼈다"고 43살 차 동생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이어 하정우는 "어떻게 귀결되냐면 '넌 어떻게 할 건데?'다. 지금 다 낳는 분위기인데 이제 저만 낳으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동생 김영훈과 황보라의 득남 소식을 함께 언급했다.

하정우는 2남 2녀 혹은 3남 3녀를 낳고 싶다며 "그렇게만 낳아주시면 진짜 잘해줄 자신 있다. 결혼하면 일단 바로 낳을 생각이다"라며 2세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하정우는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김용건의 아들, 연예인 2세로서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학생 때는 김용건 아들로 더 유명했다며 "그게 제게 불편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 학생 자체로 평가 받는 게 아니라 연예인 2세라는 자체에 색안경이 있었다. 공정한 평가를 내게 해줄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그러한 자극이 있었기 때문에 동기나 선후배들보다 열심히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고 더 정통파, 더 부지런히, 더 성실히 해야한다는 긍정적인 강박이 있었다"며 "늦지 않게 가는 거, 시간 약속 잘 지키는 거, 삐뚤어지지 않는 거, 튀지 않는 그런 기본적인 걸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름대로 하정우라는 유명세를 가지고 나서도 그런 걸 많이 조심하려고 노력하게 됐다"며 "그런 것들이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형성이 된 거 같다"고 부친의 위치 덕에 얻은 건강한 마음가짐을 덧붙였다. 

사진= '낰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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