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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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에드 해리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사이코 아빠' 변신 (러브 라이즈 블리딩)

기사입력 2024.06.17 11:1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A24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만난 '러브 라이즈 블리딩'에 에드 해리스가 악역으로 출연한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 드디어 7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영화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에드 해리스가 역대급 악역 ‘랭스턴’ 역으로 출연해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부녀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0.001초 만에 서로에게 빠져든 ‘루’(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와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가 상상도 못한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짜릿한 슈퍼 범죄 로맨스다.

에드 해리스는 배우 경력만 40년이 넘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베테랑 연기파 배우이다. 그는 데뷔 이후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다양한 역할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아폴로 13', '트루먼 쇼', '디 아워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폴락'으로 남우주연상 후보까지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도 출연해 이목을 끌었으며, 최근까지도 '탑건: 매버릭', '로스트 도터' 등 화제작에 출연해 명품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이런 가운데 에드 해리스가 '러브 라이즈 블리딩'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변신한다.

에드 해리스는 FBI도 잡지 못한 극악무도한 빌런 ‘랭스턴’ 역을 맡았다. ‘랭스턴’은 루빌 사격장의 보스이자 ‘루’(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아버지로 눈에 거슬리는 자는 가만두지 않는 범죄로 얼룩진 캐릭터이다. 

에드 해리스는 자신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과 가족을 손 안에 넣고 통제하는 인물인 ‘랭스턴’ 역할을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펼쳐내 보는 내내 관객들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발산한다. 

그는 “사람들이 ‘랭스턴’ 캐릭터를 두려워해야 할까? 아마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랭스턴’을 건드리지 않고, 얌전하게 행동한다면 겁낼 필요가 없다. 하지만 ‘랭스턴’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문제가 생긴다. 그는 싫어하는 사람을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는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해 그의 역대급 빌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에드 해리스는 대담하고 독특한 연기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도 이목을 끈다. 로즈 글래스 감독은 “에드 해리스에게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습을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나눴고, 포니테일 같은 건 어떻겠냐고 했다. 적당히 부스스한 헤어스타일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다”라고 전했고, 에드 해리스는 말 그대로 파격적인 장발 헤어스타일을 완성해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딸로 출연해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에드 해리스와 대결을 펼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에드 해리스는 강력한 연기 상대이기도 하지만, 조언을 듣고 싶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 아버지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이런 조합은 에드 해리스 같은 놀라운 배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는 대본에 나오는 것 이상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때문이다”라고 배우로서 존경을 표해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에드 해리스의 역대급 악역 연기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사진 =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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