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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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있었다"…이상민, 母 사망 후 출생의 비밀 '충격', 51년만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4.06.17 08:39 / 기사수정 2024.06.17 08:3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친동생의 존재를 알게돼 충격받았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처음으로 친척들을 만나,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이 처음으로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 지난겨울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왕래를 시작한 외가 친척들을 만난 이상민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득한 한 상을 받고 “이런 가족 밥상이 처음이다”라며 감동했다.

이날 이상민은 어머니 호적에 올라있지 않아 보호자 역할은 물론, 장례 절차까지 외삼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상민은 “제가 태어나고 2년간 이름이 없었다. 부모님 두 분이 저를 두고 다투느라 호적에 늦게 올린 거 같다”라고 말했고, 상민의 외숙모는 “아들을 안 뺏기려고 엄마가 이사를 많이 다녔다”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서장훈은 “장례식장에 걸린 세 가족 합성 사진을 보고 많이 짠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상민에게 동생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찍 세상을 떠난 동생의 존재를 기억조차 못 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이상민은 “엄마가 절 안고 막 울던 기억만 있다.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의 기억이라 생각했다”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어 이상민은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했던 것을 가장 큰 불효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이상민은 “엄마가 숨기고픈 이야기를 친척으로부터 들을까 봐 교류를 안 했던 것 같다. 이제 와 이해가 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지난주에 이어 ‘축구에 미친 남자’ 배성재의 일상이 펼쳐졌다. 한참 동안 중계 멘트를 연습하며 목을 풀던 배성재는 노래를 시작했고, 의외의 불안한 음정에 신동엽은 “아까 목 풀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노래 되게 잘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부터 열심히 목을 풀던 배성재가 향한 곳은 축구 게임의 중계 멘트 녹음 현장. 생소한 전 세계 경기장 이름을 차례로 녹음하는가 하면, 다양한 상황별 중계 멘트를 느낌을 살려 녹음하는 배성재의 모습에 MC들은 “존경심이 든다”, “내 목이 다 아프네”라며 감탄했다.



특히 선수 이름을 바꿔가며 격양된 목소리로 골 멘트를 녹음하던 배성재는 무리한 탓에 마른 기침을 연달아 하며 급기야 목소리가 갈라지는 위기를 맞이했다. 심상치 않은 목 상태에 놀란 배성재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성대 내시경 및 정밀 검사를 받았다. 성대에 무리가 가는 ‘골’멘트를 우는 듯한 발성으로 함께 연습하는 배성재와 의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NEW 남의 새끼’로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의 등장이 예고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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