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런닝맨' 제 3회 풋살 대회에서 축구선수 황희찬이 대활약했다.
1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미션을 수행해 방을 탈출하는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희찬배 제3회 풋살 런닝컵이 이어졌다.
황희찬을 등에 업은 FC뚝 팀은 전반 5분 만에 순식간에 3점을 득점하는 등 기세등등한 출발을 알렸다. 황희찬의 활약에 상대팀 FC꾹은 "사회인 야구에 류현진 들어간 거랑 똑같다"라며 침울해했다.
그에 반해 FC뚝은 "10대 0, 20대 0 가자"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유재석은 팀원들의 실수에도 "오늘은 그렇게 화가 나지 않는다"며 한층 너그러워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전반 5분을 남기고 FC꾹이 첫 골을 터뜨리고, FC뚝 팀 하하가 황당하게 골을 놓치자 FC 뚝에도 긴장감이 더해졌다. 그런 가운데 활기를 찾은 FC꾹이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리며 FC뚝을 맹추격했다.
황희찬은 "심판 선생님이 상대팀을 봐주는 것 같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편 FC뚝은 3분 간 황희찬과 지석진을 제외한 전원을 아웃시키는 '아웃권'을 발동, 결국 동점골을 이뤄냈다.
그러나 황희찬이 감독이 골 요구에 바로 응답해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리며 FC뚝이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유재석은 "오늘은 내가 목이 쉴 일이 없네"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