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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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영, 덱스 이름 버렸다 "예능과 구별 위해…평가 두렵지 않다" (타로)[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6.12 15:27 / 기사수정 2024.06.12 15:2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로 데뷔한 덱스가 활동명을 김진영으로 변경한 이유를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 스페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이 참석했다.

영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다. 

'타로'에는 조여정이 열연을 펼친 '산타의 방문', 배우로서 첫 도전을 앞둔 김진영(덱스)의 '버려주세요', 그리고 대체 불가의 대세 배우 고규필 주연의 '고잉홈'까지 세 편의 에피소드가 한 편의 영화로 제작됐다.

이날 예능 '솔로지옥2'와 '좀비버스', '태계일주3' 등 다양한 예능으로 활약한 덱스가 배우 김진영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김진영은 "감사하다. 좋은 작품 만나 첫 번째 기회를 주셨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고, 그 기대감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 다했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김진영은 덱스라는 유명한 이름을 두고 활동명을 바꾼 것에 대해 "엄청난 고민이 있지 않았다.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했다. 예능과 연기는 다른 분야라고 생각했다. 지금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새로운 마음과 열정, 초심을 가지고 힘내보자는 의미로 활동명을 김진영이라고 쓰게 됐다. 그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영은 "예능과 연기를 구별하고 싶던 게 가장 큰 포인트다"라고 설명하며 "(연기에 대한) 평가가 두렵지는 않다. 이미 작품을 보며 저 스스로 많은 피드백을 하고 부족한 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좋은 점도 발견했다. 항상 마냥 좋은 건 없다. 당연히 많은 분 앞에 서는 일을 하는 만큼 쓴소리가 두렵지 않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타로'는 14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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