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6 08:42 / 기사수정 2011.08.26 08:42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45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북일고와 야탑고가 각각 승리했다.
25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고교야구 준결승 경기에서 북일고가 서울고에, 야탑고가 덕수고에 각각 승리하며, 대망의 결승 무대에 올랐다.
북일고 4 - 0 서울고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양 팀 경기에서 북일고가 한 걸음 앞서 나가며 지난 청룡기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1회 초 공격서 3번 윤승열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 낸 북일고는 3회 초 공격서 2번 송우석의 적시타와 5번 강승호의 2타점 3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서울고는 에이스 신동훈을 앞세워 2007년 이후 4년 만에 대통령배 결승 무대 진출을 노렸으나 상대 에이스 윤형배의 구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한 채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북일고 2학년 우완 윤형배는 8과 1/3이닝 무실점투를 기록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야탑고 4 - 2 덕수고
야탑고가 대통령배 세 번째 우승을 꿈꾸는 덕수고를 제압하고 결승무대에 올랐다. 야탑고는 1회 초 공격서 2연속 몸에맞는 볼로 선취점을 낸 데 이어 8회 공격에서도 8번 고동현과 9번 김하성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뽑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완 김웅은 9이닝 2실점(1자책) 완투승으로 자신의 프로행을 자축했다.
이로써 준결승까지 마친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은 북일고와 야탑고의 대결로 압축됐다. 양 팀은 26일 하루 휴식 이후 27일 오후 1시부터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다.
※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결승전 경기 일정
천안 북일고등학교 vs 경기 야탑고등학교(26일, 13:00)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