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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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복귀' 안영미 "사실 난 파워 I…'억지 텐션' 올리기도" (두데)[종합]

기사입력 2024.06.07 16:19 / 기사수정 2024.06.07 16:19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안영미가 파워 I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가수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청취자가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법에 대해 물었다. 

이에 나비는 "신입사원들은 회식 자리 가면 선배들한테 잘 보이고 싶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냐"라며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했다. 

안영미는 "저는 항상 첫 만남에 이런 자리가 있으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늘 '말 달리자'를 불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말 달리자'를 부르며 강하게 갔었는데, 사실 이게 제 텐션과는 안 맞았었다. 사실 저는 파워 I다. 내향적인데 외향인처럼 보이려고 에너지를 억지로 끌어다 쓰다 보니까 사실 긴장도 많이 됐다. 억텐(억지 텐션)을 올렸던 거다"라고 고백했다. 

또 '잘 부탁드립니다' 노래를 부르겠다는 청취자에 안영미는 "저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약간 극단적인 음악을 생각했는데, 이 노래를 할 걸. 그동안 난 왜 헛 에너지를 썼나 몰라"라며 파워 I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나비는 파워 그루브를 넣는 비결을 전했다. 

나비는 "제가 그래도 나름대로 실용음악과 출신이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 경험했던 걸 아낌없이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나비는 파워 그루브를 넣는 비결 중 하나로 "많은 분들이 노래 반주를 안 듣고 자기 갈 길만 간다. 그냥 직진만 한다. 그러다 보니까 박자가 밀린다든지, 박자가 빨라진다든지 하는 거다. 일단 반주, 드럼, 베이스 등 악기 소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팁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비는 "쿵짝 원원투"라며 박자를 타기 시작했다. 

이에 안영미는 "죄송한데 요즘 곡들이 비트가 많이 빨라졌다. 그 노래는 대체 뭐냐"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나비는 "미안하다. 내가 너무 옛날에 머물러 있나 보다. 너무 느렸던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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